호치민 근교 힐링 여행, Tropical eglamping (트로피컬 이 글램핑) 예약부터 위치까지 총정리!
안녕하세요. 홍시엄마예요 🍑
오늘은 호치민 근교에서 아기와 함께 자연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었던 글램핑 여행기를 공유해보려 해요. 작년 겨울, 홍시 친구네 가족과 함께 다녀온 Tropical eglamping (트로피컬 이 글램핑) 이야기예요.
🌿 왜 트로피컬 이 글램핑을 선택했을까?
홍시에게 늘 가던 곳이 아닌 새로운 자연의 공간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바닷가는 여러 번 다녀왔으니 이번엔 푸릇한 숲속으로! 아이가 태어나기 전, 이곳에 한 번 다녀왔던 기억이 너무 좋아서 꼭 다시 오고 싶었죠.
그래서 친구네 가족과 함께 1박 2일 여행을 계획했답니다. 홍시가 15개월일 때였는데, 자연 속에서 아이들도 신나하고, 어른들도 기분 전환이 되었던 시간이었어요.
물론 글램핑은 호텔처럼 편하진 않지만, 가끔은 이런 불편함 속 낭만이 더 오래 기억에 남는 법이죠 😊 특히 아이들에게는 정말 특별한 경험이 되더라고요!
📍 위치와 교통편: 어디에 있고 어떻게 가야 할까?
Tropical eglamping (트로피컬 이 글램핑)은 호치민 시내에서 차로 약 2시간 거리에 있어요. 정확한 주소는 Xã Phú Mỹ Hưng, Huyện Củ Chi, TP.HCM이고, 공식 홈페이지(tropicaleglamping.vn)에서 자세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요.
📍 위치 정보: 동나이는 호치민에 사는 한국분들이라면 보통 공장 많은 곳이라 생각하실 것 같은데, 동나이 Tri an (찌안) 호수 근처에 글램핑이 꽤 많아요. Tropical eglamping (트로피컬 이 글램핑)도 이 호수 주변을 구글맵으로 찍어보면서 찾았어요.
가는 길에 만나는 고무나무 플랜테이션, 소떼들, 좁은 시골길도 또 하나의 여행 재미예요. 특히 주차장 입구에서 글램핑장 안 체크인 장소까지 가는 길이 너무 예뻐서 동영상으로도 찍어뒀어요. 마치 비밀의 공간에 초대받은 듯한 설렘이 있었답니다 🌳
✔️ 교통편 1: 셔틀버스 (가장 편리!)
픽업 장소 & 시간:
- 첫 번째 픽업: 13:15~13:25 – 12 Alexandre de Rhodes (Park 30.4 앞, Trung Nguyen Coffee 근처)
- 두 번째 픽업: 13:30~13:40 – Mega Market 2군, Amazon Cafe 앞
복귀편 시간: 오전 11시 글램핑장에서 출발
왕복 요금: 성인 기준 600,000동 (약 30,000원) (만 5세 이상 아동, 반려동물 동일)
차량 타입: 당일 승객 수에 따라 결정 (4명이면 Ford Raptor 픽업트럭, 그 외 7인승 또는 16인승)
※ 셔틀 예약은 사전 입금이며, 취소 시 환불이 어려우니 꼭 유의하세요!
셔틀버스의 장점은 운전 걱정 없이 편안하게 갈 수 있다는 점이에요. 특히 아이와 함께라면 부모가 운전에 신경 쓰지 않고 아이를 돌볼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 교통편 2: 차량 대여 (자유로운 일정!)
우리는 홍시 친구네와 함께 이동하기 위해 세도나 차량을 1대 대여했어요. 왕복 비용은 약 380만동(약 19만원) 정도였고, 출발 시간을 마음대로 조정 가능하니 아기들 낮잠 시간에 맞춰 출발할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 차량 대여 시 준비물:
- 아이 간식 넉넉히 (차멀미 대비용도)
- 좋아하는 노래 플레이리스트
- 쓰레기봉투 (차량 깨끗하게 유지)
- 물티슈, 여분 기저귀
차량 대여의 장점은 친한 사람들끼리 이야기하면서 갈 수 있다는 것, 아기들이 아무리 시끄럽게 해도 이해 가능한 분위기, 잠깐 쉬고 싶을 때 언제든지 차를 멈추고 쉬어갈 수 있다는 점이에요.
🚗 차량 이용 시 주의사항: 글램핑장 도착 전 짧은 비포장도로를 지나야 해요. SUV, 픽업트럭, 16인승은 문제없지만 세단의 경우 천천히 조심해서 가면 충분히 통과 가능해요. 운전이 불안하시면 글램핑장에 연락해서 직원분이 도와주실 수도 있어요.
오고 가는 길에 잠깐 휴게소에 들려서 베트남 휴게소만의 정취(?)도 느끼고 스트레칭도 하고 했어요. 그리고 com chay(껌 짜이)를 사서 먹었는데 간만에 먹으니 짭짤하고 고소하니 맛있었어요. 한국식으로 보면 누룽지를 튀겨서 소스 끼얹은 간식 같은 건데, 맥주랑 먹으면 딱인 짭쪼롬합니다 😋
📅 예약 방법 & 가격 정보 (꼼꼼히 읽어보세요!)
공식 홈페이지에서 'Book a Tent'를 클릭하면 Facebook Messenger로 연결돼요. 베트남 현지 업체들이 대부분 이런 방식이더라고요. (공식홈페이지 : tropicaleglamping.vn)
메신저를 통해 다음 정보를 문의하면 됩니다:
- 원하는 날짜 (주말은 예약이 빨리 차요!)
- 텐트 타입 (Lake View, Forest View 등)
- 인원 수 (성인/아동 구분)
- 교통편 (셔틀버스 vs 개인차량)

💰 우리가 지불한 비용 (참고용):
- Lake View 텐트: 3,852,000동 (약 193,000원) - 성인 2명 + 아기 1명, 1박, 저녁 BBQ와 조식 포함
- 차량 대여: 3,800,000동 (약 190,000원) - 왕복
- 총 비용: 약 765만동 (약 383,000원)
※ 이전 방문객에게는 10% 할인 혜택이 있었는데, 현재도 해당되는지는 예약 시 확인해보세요!
예약 확정 후에는 예약 확정서를 이메일로 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총 금액의 50%를 선결제하고, 나머지 50%는 체크아웃하는 날 글램핑장에서 지불하면 됩니다.
⏰ 체크인/체크아웃 시간:
• 체크인: 오후 3시부터
• 체크아웃: 오전 11시까지

🏕️ 첫인상 & 체크인 과정
글램핑장에 도착하자마자 "와~!" 탄성이 절로 나왔어요. 유럽 감성 숲속 캠핑장 같은 풍경이 한눈에 펼쳐지더라고요. Pinterest에서 본 바로 그 분위기!
특히 입구부터 예쁜 나무 간판과 햇살들이 반겨주는데, 이미 이 시점에서 사진을 열심히 찍게 되더라고요 📸
체크인 과정 (정말 친절해요!):
1. 차량이 들어서자마자 직원분들이 달려와서 인사
2. 짐 옮기는 것 도와주심. 텐트까지 다 넣어주심.
3. 간단한 체크인 절차 (여권 확인 정도)
4. 텐트 위치와 시설 이용법 친절하게 설명
특히 아이와 함께 온 여행자에게는 정말 세심한 배려를 해주시더라고요. 홍시가 무거운 짐 때문에 힘들어하는 걸 보고 바로 유모차도 빌려주시고, 아기 안전을 위해 텐트 주변 위험 요소도 미리 알려주셨어요.
🌟 낮의 글램핑장, 자연과 하나되는 순간들
낮에 본 글램핑장의 모습은 정말 그림같이 아름다웠어요. 햇살이 나무 사이로 스며들면서 만드는 자연광과 푸른 잔디밭, 그리고 예쁘게 배치된 텐트들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마치 유럽의 어느 캠핑장 같았답니다.
홍시는 처음 보는 넓은 잔디밭과 자연 환경에 완전 신이 났어요. 평소보다 훨씬 더 활발하게 돌아다니며 모든 걸 탐험하려고 하더라고요. 도시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아이의 모습이었어요.
📱 사진 촬영 팁: 낮에는 자연광이 정말 예뻐요! 특히 오전 시간대와 오후 3-4시쯤에 찍은 사진들이 가장 자연스럽고 밝게 나와요. 텐트와 주변 자연이 어우러진 모습을 담아보세요.


⚠️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들 (중요!)
🧳 준비물 체크리스트:
- 여권: 체크인 시 신분확인용 (현지 정부 제출용)
- 세면용품: 칫솔, 치약, 수건 직접 준비 (환경보호 차원에서 일회용품 제공 안 함)
- 가벼운 짐: 언덕진 지형으로 이동이 어려울 수 있음
💰 추가 요금 정보:
- 외부 음식 반입: 요리 1개당 200,000동 (약 10,000원) (빵, 야채, 간식 제외)
- 주류 반입 요금:
- 10도 미만: 병/캔당 30,000동 (약 1,500원)
- 10-20도: 병당 200,000동 (약 10,000원)
- 20도 초과: 병당 500,000동 (약 25,000원)
- 반려동물: 300,000동 (약 15,000원) (발 씻기고 들어가기, 정해진 곳에 배변)
식사는 직접 요리하는 방식이에요. 저녁 BBQ와 아침식사 모두 재료와 양념을 준비해주시면 직접 구워먹고 요리해먹는 시스템입니다. 캠핑의 재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식사 후에는 그릇들을 준비된 트레이에 놓으면 글램핑장에서 설거지해주세요.
🌿 친환경 정책: 지속가능한 발전과 자연공존을 추구해서 일회용 종이컵 대신 스테인리스 텀블러를 제공해줘요. 이런 세심한 배려가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그리고 깜짝 놀란 건, 텐트 안에 한국어로 쓰인 안내문도 있어요! ㅎㅎㅎㅎ 한국 관광객들을 많이 받다 보니 이런 배려까지 해주시는 것 같더라고요.

📝 예약 시 미리 알아두세요:
- BBQ 세트는 4가지 중 선택 가능 (체크인 2일 전까지 선택, 미선택 시 소고기 세트 기본 제공)
- 추가 식사 주문은 체크인 1일 전까지
- 개인 스피커 사용 금지 (다른 손님 배려)
- 귀중품은 개인이 보관
- 자연환경이라 벌레들이 있지만 대부분 무해함
좋았던 점:
- 정말 예쁜 분위기와 자연 환경
-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
-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넓은 공간
- 도시 소음에서 완전히 벗어난 고요함
- 인스타그램 감성 가득한 포토존들
아쉬웠던 점:
- 모기가 생각보다 많음 (방충제 필수!)
- 밤에는 생각보다 쌀쌀함
- 와이파이가 약간 불안정
- 샤워실 온수가 때때로 미지근함
- 밤까지 소음이 있음
🎒 꼭 챙겨야 할 준비물 (홍시맘 추천!):
- 벌레기피제: 어른용, 아이용 따로 준비
- 따뜻한 옷: 밤에는 꽤 추워요
- 슬리퍼: 텐트 안팎을 자주 오가게 됨
- 물티슈: 넉넉하게 준비하세요
- 간식: 아이가 좋아하는 간식들
📸 곧 2부에서 계속!
다음 글 "2부: 베트남 글램핑 현실 후기! 숙소 내부와 편의시설 생생 리뷰"에서는 텐트 내부 시설, 식사, 놀이시설 등 실제 이용한 모든 것들을 솔직하게 보여드릴게요. 특히 홍시가 가장 좋아했던 곳들과 베맘들이 꼭 알아야 할 현실적인 팁들도 가득 담을 예정이에요!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가능한 한 자세히 답변드릴게요!
다음 편 미리보기:
• 텐트 내부 시설과 침구 상태는 어떨까?
• 놀이시설 리얼 후기
• 식사는 어떻게 해결했을까?
• 15개월 홍시의 반응과 베맘 관점에서의 솔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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